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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선천성 심장병의 수술 후 관리
조영광
2009. 3. 2. 01:08
수술 뒤에도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합니까?
네.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다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대개 심장병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경우에는 퇴원 일주일 후에 첫 방문을 하시게 되고, 퇴원 후 3개월간은 한달에 한번씩 방문하시게 됩니다. 이후 지속적으로 6개월 혹은 1년에 한번씩 정기검진을 받으셔야 합니다. 심장병은 수술을 끝냈다고 해서 모든 치료가 끝난 것으로 생각하시면 절대로 안됩니다. 끈기 있게 의사선생님의 지시를 따르고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보채면서 열이 있거나, 가슴에 통증이 있거나, 수술부위가 부풀어오르거나 붉은 색으로 변화되거나, 심한 기침, 무기력, 심한 식욕감퇴 및 피곤함 등의 이상이 있을 때는 즉시 심장전문의의 진찰을 받으셔야 합니다.
수술 후 상처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며, 목욕은 언제부터 해도 되나요?
수술 후 첫 주 동안은 약간의 가려움증, 발적, 무감각 또는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수술 상처부위에 과다한 부종, 눌렀을 때 심한 통증, 분비물이 있으면 의사에게 의뢰합니다.
6~8주 동안은 되도록 수술부위에 대한 자극을 제한하고 조심하며, 혹시라도 놀다가 가슴의 흉골부 부위가 부딪힌 경우에는 가능한 외래를 방문하여 진료를 받도록 합니다.
가슴의 상처 부위를 보호하는 종이 반창고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떨어지므로 무리하게 뜯어내지 않도록 합니다.
흉관 제거 부위의 실밥은 10~14일 후 제거하는데 딱지가 떨어지기 전까지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합니다.
목욕은 수술 부위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서 물수건으로 닦아내거나, 가벼운 샤워 정도는 가능합니다.
통 목욕은 상처의 딱지가 떨어지고 난후 가능합니다.
심장수술 후 생기는 흉터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가슴부위는 우리 몸에서 흉터가 가장 부풀어 오르기 쉬운 부위일 뿐 아니라 어린 나이에 수술 받을 경우 성장에 따라 흉터가 잘 벌어지기도 합니다.
수술 후 흉터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우선 수술부위에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흉터가 아무는 기간동안 흉터를 덜 남게 하도록 개발된 여러 종류의 연고사용이 어느 정도 효과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또 체질상 부풀어 오르는 성향이 있는 경우 조기에 실리콘 겔 시트나 압박요법을 시행하여 이를 최소화 할 수 있으므로 이런 경우 즉시 성형외과 전문의와 상담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흉터가 아물어 가는 3달 정도까지는 자외선의 자극으로 흉터 부위에 색소가 침착 될 수도 있으므로 가급적 자외선의 노출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자국 부위가 부어 오르면서 가렵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수술을 하는 경우, 특히 가슴에 수술을 하는 경우에 많이 발생합니다.
원인은 두 가지 경우가 있는데 첫째는 케로이드(keloid)라는 특이체질의 하나로서 주사요법, 방사선요법 혹은 수술로 일부 교정됩니다. 둘째는 비후성반흔((hypertrophic scar) 으로서 수술 및 주사요법으로 크기를 일부 줄일 수 있으나 심하지 않은 경우 처치할 필요가 없습니다.
흉터 수술을 한다면 언제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한가요?
피부에 생긴 상처는 상처가 다 아문 다음 흉터가 성숙되는 시기를 거치게 됩니다.
흉터가 성숙되는 과정은 상처가 다 아무는 3주를 전후로 하여 시작되는데 이 과정의 초기에 흉터가 부풀어 오르고 딱딱해지며 붉은 색을 띄는 변화가 나타납니다.
이 시기에 수술을 하게 되면 세포의 활동이 더욱 자극을 받아 흉터가 더 나빠질 수가 있으므로, 흉터의 성숙단계가 완료되는 시기 이후에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기는 성인의 경우 보통 1년 전후의 시간이 경과되어야 하며 어린이의 경우에는 더 길어질 수도 있는데, 임상적으로 볼 때 흉터의 색깔이 연해지고 딱딱한 것들이 없어지면 수술이 가능한 시기라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성장기의 어린이는 세포의 활동이 왕성하여 흉터가 부풀어 오르고 딱딱해지는 비후성 반흔을 만드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또 한창 자라는 나이에는 흉터 수술을 하여도 흉터가 벌어질 수 있으므로 성장이 완료된 이후에 흉터 수술을 하는 것이 바람직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남자의 경우 고등학교 졸업할 시기에, 여자의 경우에는 이보다 더 약간 빨라 고등학교 입학 전후에 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러나 흉터의 상태가 너무 흉하다거나 흉터로 인하여 운동이나 성장의 장애를 초래하는 경우라면 기다리지 말고 즉시 수술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후 심한 운동을 해도 되나요?
병원에서 해 왔던 것과 똑같은 속도로 시작하고, 매일 점진적으로 늘려 가도록 합니다.
너무 과잉보호 하거나, 할 수 있는 일도 못하게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수술 후 합병증이 없는 한 4~6주까지는 점차로 활동량을 늘립니다.
걸을 수 있는 아이는 걷게 합니다. 걷는다는 것은 순환을 증진시키며, 신체의 재형성을 돕고, 근육의 긴장과 힘을 증가시키게 됩니다. 걸을 때 걷는 거리나 속도는 차차 증가시킵니다.
심장 수술 시 절개한 앞가슴 뼈가 완전히 굳게 되려면 3개월간의 시간이 지나야 하므로 그 기간동안 무리한 활동은 피합니다.
어린아기의 경우에는 장난감 중 날카로운 부분이 앞가슴에 부딪히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 이유는 일시적으로 절개했던 흉골의 뼈가 아무는데 6~8주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충격 시에는 간혹 흉골에 금이 가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수술 후 통증으로 인해 체형이 바뀔 수 있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 머리와 목의 근육을 정상으로 움직여야 하며, 어깨를 앞으로 축 늘어뜨리지 않도록 합니다.
한편, 부분만 교정하는 어린이 (Shunt 수술을 한 어린이)는 어느 정도 활동에 제한을 받습니다. 권투, 태권도 등의 심한 운동은 가족이나 학교의 담임선생님이나 양호 선생님들이 정확하게 알고 제한해주거나 도와주어야 합니다. 금지되어 있는 격렬한 활동보다는 가능하면 그림을 그리게 한다든지 책을 읽거나 피아노 등을 치는 활동으로 바꾸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수술 전에 예방접종을 못했는데, 수술 후 언제부터 예방접종을 할 수 있나요?
수술 후의 예방접종은 1~3개월 후부터 정상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열이 있거나 감기나 폐렴이 있을 경우는 예방접종을 연기하고 의사와 상담하여 예방접종 시기를 결정합니다.
수술 받은 자리에 콩알만한 것이 단단하게 툭 튀어 나왔습니다. 가끔 아프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심장수술 중 또는 수술 후에 부정맥 및 이에 따른 심장정지 등을 예방하기 위하여 심근에 인공 심장 박동기를 위한 전극을 부착하여 수술 상처 아래쪽의 피부 바깥으로 돌출 시켜 수술 후 환자치료에 이용하나 심장기능이 회복된 후에는 이 전극을 제거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 전극의 일부를 피하에 묻어두는 수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인체에 해를 주지 않지만 제거해야 하는 경우에 흉부 X선 촬영으로 부위를 확인한 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불편하지 않으면 그냥 두어도 상관없습니다.
수술 후 가슴이 튀어나왔는데 왜 그럴까요?
새가슴처럼 앞가슴이 앞쪽으로 돌출된 것으로, 양측 늑골 이상과 흉골 자체 변형의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환자에게서는 증상이 별로 없으나 변형이 심하면 심장 및 폐를 압박하여 호흡 및 순환장애가 생길 수 있으며 또한 이 흉곽의 기형으로 정신적인 문제, 즉 우울증 등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는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선천성 심장질환 환자에서는 심한 영양부족과 심장비대로 인한 2차적인 변형이 대부분입니다. 심장수술 후 시간이 경과되고 영양상태가 호전되면 대부분의 환자들은 정상으로 돌아가며 심한 변형상태라도 웬만큼은 호전됩니다.
수술하고 와서 밥을 잘 먹지 않을 때 건강을 위해 한약을 먹여도 좋을까요?
한약이나 양약을 꼭 복용하고자 할 때는 의사와 사전에 상의하여 먹이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약이던 양약이든 환자에 따라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수술 후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한약이나 건강보조식품 등을 먹고 갑자기 체중이 늘어 심장에 부담을 주거나 간기능효소치를 상승시킬 수도 있으므로 주치의와 충분한 상담을 거치신 후에 결정하시도록 하세요.
수술 후 아이를 가질 수 있을까요?
선천성 심장병이 있다면 우선 임신하기 전에 심장전문의와 꼭 상의하여야 합니다. 성공적으로 선천성 심장수술을 한 여성의 경우, 정상적인 임신과 분만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때로 심장질환으로 인해 임신과 분만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므로 산부인과와 심장전문의의 도움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런 경우 지속적인 관찰 속에서 임신을 진행해야 할 경우도 있음을 명심하여야 합니다. 대체로 청색증이 있거나 말판 증후군, 그리고 폐동맥 고혈압이 심한 여성이 임신을 지속시키는 것은 어렵습니다.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 소아심장과를 방문하여 정기검진을 받아야 하나요?
선천성 심장병 수술을 받은 환자의 경우에는 나이에 관계없이 소아심장과에 방문하셔서, 심장에 대한 정기검진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선천성 심장병 환자가 어른이 되어가면서 생길 수 있는 임신, 출산 그리고 경우에 따라 수술 후 부정맥 및 심근기능 장애, 폐동맥 고혈압, 협심증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소아심장과 전문의의 판단 하에 다른 과로 협의진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선천성 심장병이 있는 아이는 나중에 성인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높은가요?
단순 심기형 교정술을 받은 경우, 나중에 성인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대혈관전위와 같은 심장병은 대혈관을 바꿔주면서 관상동맥도 옮겨주는 수술을 하게 되기 때문에 성인 심장병과 관련이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이와 같이 심장병 수술이라 해도 그 방법이 여러 가지이기 때문에 예후가 다 같을 수는 없습니다.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시어 필요한 검사를 받으시고 전문의와 상담하시는 것이 성인이 되어서도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수술 후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심장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원인불명의 열이 계속되거나
가슴에 통증으로 인해 보채거나
수술부위가 부풀어 오르거나 붉은색으로 변화되거나
심한 기침, 무력감, 심한 식욕 감퇴 및 피로감, 기절, 호흡곤란 등
네.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다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대개 심장병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경우에는 퇴원 일주일 후에 첫 방문을 하시게 되고, 퇴원 후 3개월간은 한달에 한번씩 방문하시게 됩니다. 이후 지속적으로 6개월 혹은 1년에 한번씩 정기검진을 받으셔야 합니다. 심장병은 수술을 끝냈다고 해서 모든 치료가 끝난 것으로 생각하시면 절대로 안됩니다. 끈기 있게 의사선생님의 지시를 따르고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보채면서 열이 있거나, 가슴에 통증이 있거나, 수술부위가 부풀어오르거나 붉은 색으로 변화되거나, 심한 기침, 무기력, 심한 식욕감퇴 및 피곤함 등의 이상이 있을 때는 즉시 심장전문의의 진찰을 받으셔야 합니다.
수술 후 상처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며, 목욕은 언제부터 해도 되나요?
수술 후 첫 주 동안은 약간의 가려움증, 발적, 무감각 또는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수술 상처부위에 과다한 부종, 눌렀을 때 심한 통증, 분비물이 있으면 의사에게 의뢰합니다.
6~8주 동안은 되도록 수술부위에 대한 자극을 제한하고 조심하며, 혹시라도 놀다가 가슴의 흉골부 부위가 부딪힌 경우에는 가능한 외래를 방문하여 진료를 받도록 합니다.
가슴의 상처 부위를 보호하는 종이 반창고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떨어지므로 무리하게 뜯어내지 않도록 합니다.
흉관 제거 부위의 실밥은 10~14일 후 제거하는데 딱지가 떨어지기 전까지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합니다.
목욕은 수술 부위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서 물수건으로 닦아내거나, 가벼운 샤워 정도는 가능합니다.
통 목욕은 상처의 딱지가 떨어지고 난후 가능합니다.
심장수술 후 생기는 흉터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가슴부위는 우리 몸에서 흉터가 가장 부풀어 오르기 쉬운 부위일 뿐 아니라 어린 나이에 수술 받을 경우 성장에 따라 흉터가 잘 벌어지기도 합니다.
수술 후 흉터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우선 수술부위에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흉터가 아무는 기간동안 흉터를 덜 남게 하도록 개발된 여러 종류의 연고사용이 어느 정도 효과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또 체질상 부풀어 오르는 성향이 있는 경우 조기에 실리콘 겔 시트나 압박요법을 시행하여 이를 최소화 할 수 있으므로 이런 경우 즉시 성형외과 전문의와 상담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흉터가 아물어 가는 3달 정도까지는 자외선의 자극으로 흉터 부위에 색소가 침착 될 수도 있으므로 가급적 자외선의 노출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자국 부위가 부어 오르면서 가렵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수술을 하는 경우, 특히 가슴에 수술을 하는 경우에 많이 발생합니다.
원인은 두 가지 경우가 있는데 첫째는 케로이드(keloid)라는 특이체질의 하나로서 주사요법, 방사선요법 혹은 수술로 일부 교정됩니다. 둘째는 비후성반흔((hypertrophic scar) 으로서 수술 및 주사요법으로 크기를 일부 줄일 수 있으나 심하지 않은 경우 처치할 필요가 없습니다.
흉터 수술을 한다면 언제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한가요?
피부에 생긴 상처는 상처가 다 아문 다음 흉터가 성숙되는 시기를 거치게 됩니다.
흉터가 성숙되는 과정은 상처가 다 아무는 3주를 전후로 하여 시작되는데 이 과정의 초기에 흉터가 부풀어 오르고 딱딱해지며 붉은 색을 띄는 변화가 나타납니다.
이 시기에 수술을 하게 되면 세포의 활동이 더욱 자극을 받아 흉터가 더 나빠질 수가 있으므로, 흉터의 성숙단계가 완료되는 시기 이후에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기는 성인의 경우 보통 1년 전후의 시간이 경과되어야 하며 어린이의 경우에는 더 길어질 수도 있는데, 임상적으로 볼 때 흉터의 색깔이 연해지고 딱딱한 것들이 없어지면 수술이 가능한 시기라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성장기의 어린이는 세포의 활동이 왕성하여 흉터가 부풀어 오르고 딱딱해지는 비후성 반흔을 만드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또 한창 자라는 나이에는 흉터 수술을 하여도 흉터가 벌어질 수 있으므로 성장이 완료된 이후에 흉터 수술을 하는 것이 바람직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남자의 경우 고등학교 졸업할 시기에, 여자의 경우에는 이보다 더 약간 빨라 고등학교 입학 전후에 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러나 흉터의 상태가 너무 흉하다거나 흉터로 인하여 운동이나 성장의 장애를 초래하는 경우라면 기다리지 말고 즉시 수술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후 심한 운동을 해도 되나요?
병원에서 해 왔던 것과 똑같은 속도로 시작하고, 매일 점진적으로 늘려 가도록 합니다.
너무 과잉보호 하거나, 할 수 있는 일도 못하게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수술 후 합병증이 없는 한 4~6주까지는 점차로 활동량을 늘립니다.
걸을 수 있는 아이는 걷게 합니다. 걷는다는 것은 순환을 증진시키며, 신체의 재형성을 돕고, 근육의 긴장과 힘을 증가시키게 됩니다. 걸을 때 걷는 거리나 속도는 차차 증가시킵니다.
심장 수술 시 절개한 앞가슴 뼈가 완전히 굳게 되려면 3개월간의 시간이 지나야 하므로 그 기간동안 무리한 활동은 피합니다.
어린아기의 경우에는 장난감 중 날카로운 부분이 앞가슴에 부딪히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 이유는 일시적으로 절개했던 흉골의 뼈가 아무는데 6~8주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충격 시에는 간혹 흉골에 금이 가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수술 후 통증으로 인해 체형이 바뀔 수 있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 머리와 목의 근육을 정상으로 움직여야 하며, 어깨를 앞으로 축 늘어뜨리지 않도록 합니다.
한편, 부분만 교정하는 어린이 (Shunt 수술을 한 어린이)는 어느 정도 활동에 제한을 받습니다. 권투, 태권도 등의 심한 운동은 가족이나 학교의 담임선생님이나 양호 선생님들이 정확하게 알고 제한해주거나 도와주어야 합니다. 금지되어 있는 격렬한 활동보다는 가능하면 그림을 그리게 한다든지 책을 읽거나 피아노 등을 치는 활동으로 바꾸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수술 전에 예방접종을 못했는데, 수술 후 언제부터 예방접종을 할 수 있나요?
수술 후의 예방접종은 1~3개월 후부터 정상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열이 있거나 감기나 폐렴이 있을 경우는 예방접종을 연기하고 의사와 상담하여 예방접종 시기를 결정합니다.
수술 받은 자리에 콩알만한 것이 단단하게 툭 튀어 나왔습니다. 가끔 아프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심장수술 중 또는 수술 후에 부정맥 및 이에 따른 심장정지 등을 예방하기 위하여 심근에 인공 심장 박동기를 위한 전극을 부착하여 수술 상처 아래쪽의 피부 바깥으로 돌출 시켜 수술 후 환자치료에 이용하나 심장기능이 회복된 후에는 이 전극을 제거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 전극의 일부를 피하에 묻어두는 수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인체에 해를 주지 않지만 제거해야 하는 경우에 흉부 X선 촬영으로 부위를 확인한 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불편하지 않으면 그냥 두어도 상관없습니다.
수술 후 가슴이 튀어나왔는데 왜 그럴까요?
새가슴처럼 앞가슴이 앞쪽으로 돌출된 것으로, 양측 늑골 이상과 흉골 자체 변형의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환자에게서는 증상이 별로 없으나 변형이 심하면 심장 및 폐를 압박하여 호흡 및 순환장애가 생길 수 있으며 또한 이 흉곽의 기형으로 정신적인 문제, 즉 우울증 등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는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선천성 심장질환 환자에서는 심한 영양부족과 심장비대로 인한 2차적인 변형이 대부분입니다. 심장수술 후 시간이 경과되고 영양상태가 호전되면 대부분의 환자들은 정상으로 돌아가며 심한 변형상태라도 웬만큼은 호전됩니다.
수술하고 와서 밥을 잘 먹지 않을 때 건강을 위해 한약을 먹여도 좋을까요?
한약이나 양약을 꼭 복용하고자 할 때는 의사와 사전에 상의하여 먹이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약이던 양약이든 환자에 따라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수술 후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한약이나 건강보조식품 등을 먹고 갑자기 체중이 늘어 심장에 부담을 주거나 간기능효소치를 상승시킬 수도 있으므로 주치의와 충분한 상담을 거치신 후에 결정하시도록 하세요.
수술 후 아이를 가질 수 있을까요?
선천성 심장병이 있다면 우선 임신하기 전에 심장전문의와 꼭 상의하여야 합니다. 성공적으로 선천성 심장수술을 한 여성의 경우, 정상적인 임신과 분만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때로 심장질환으로 인해 임신과 분만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므로 산부인과와 심장전문의의 도움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런 경우 지속적인 관찰 속에서 임신을 진행해야 할 경우도 있음을 명심하여야 합니다. 대체로 청색증이 있거나 말판 증후군, 그리고 폐동맥 고혈압이 심한 여성이 임신을 지속시키는 것은 어렵습니다.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 소아심장과를 방문하여 정기검진을 받아야 하나요?
선천성 심장병 수술을 받은 환자의 경우에는 나이에 관계없이 소아심장과에 방문하셔서, 심장에 대한 정기검진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선천성 심장병 환자가 어른이 되어가면서 생길 수 있는 임신, 출산 그리고 경우에 따라 수술 후 부정맥 및 심근기능 장애, 폐동맥 고혈압, 협심증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소아심장과 전문의의 판단 하에 다른 과로 협의진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선천성 심장병이 있는 아이는 나중에 성인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높은가요?
단순 심기형 교정술을 받은 경우, 나중에 성인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대혈관전위와 같은 심장병은 대혈관을 바꿔주면서 관상동맥도 옮겨주는 수술을 하게 되기 때문에 성인 심장병과 관련이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이와 같이 심장병 수술이라 해도 그 방법이 여러 가지이기 때문에 예후가 다 같을 수는 없습니다.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시어 필요한 검사를 받으시고 전문의와 상담하시는 것이 성인이 되어서도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수술 후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심장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원인불명의 열이 계속되거나
가슴에 통증으로 인해 보채거나
수술부위가 부풀어 오르거나 붉은색으로 변화되거나
심한 기침, 무력감, 심한 식욕 감퇴 및 피로감, 기절, 호흡곤란 등
출처 : 심장병(Congenital Heart Disease)
글쓴이 : 뽀로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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